청산도 슬로 걷기축제 2025 총정리 – 유채꽃, 방문 꿀팁, 축제 정보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 2025, 걷기만 해도 봄이 피어나는 그곳

출처 : 완도군

남도의 봄은 유난히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에서 매년 열리는 슬로 걷기 축제는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느릿하게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번 2025년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이 축제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의 진면목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입니다.

1. 축제 기본정보

행사명: 2025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
기간: 2025년 4월 5일(토) ~ 5월 4일(일)
장소: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일대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료: 무료 (단, 청산도 입도 시 여객선 요금 발생)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청산도에서는 여유롭게 걷는 것만으로도 쉼과 힐링을 느낄 수 있어요. 이번 축제에서는 봄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출처 : 완도군

2. 청산도 걷기축제의 매력 포인트

1)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섬
청산도는 세계슬로시티연맹이 인증한 국내 최초의 ‘슬로시티’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 쉼표 같은 공간이에요. 자동차 대신 걸음으로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도 천천히 열립니다.
2) 자연이 만든 예술
푸른 바다, 노란 유채꽃, 하얀 구름, 휘어진 돌담길까지, 청산도는 자연이 빚은 수채화입니다. 이 모든 풍경은 걷지 않으면 만날 수 없죠.

3) 섬 곳곳을 누비는 코스
걷기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안가를 따라 걷는 슬로길부터 구불구불 시골길까지 다양한 코스가 마련됩니다. 모든 구간이 완만하고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기 좋아요. 

출처 : 완도군

 

3. 주요 프로그램 소개

1) 슬로길 걷기 체험 코스
다양한 난이도의 11개 슬로길 코스가 운영되며,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5코스 ‘범바위길’은 고즈넉한 돌담길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일품입니다.
2) 문화예술 퍼포먼스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전통공연, 마을극장이 곳곳에서 열려 길을 걷다 우연히 예술과 마주하는 재미가 있어요.
3) 청산도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청산도 특산물 시식, 전통 염색체험, 엽서 쓰기 체험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4) 포토 콘테스트

청산도의 자연과 어우러진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4. 봄꽃과 볼거리

유채꽃밭: 축제 기간 절정을 이루는 유채꽃은 청산도를 황금빛으로 물들입니다.
청보리밭: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는 봄의 서정을 자아내죠.
돌담길 마을: 오래된 돌담이 이어지는 고샅길은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줍니다.
범바위·구들장 논: 청산도 대표 명소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5. 추천 방문 시기

4월 중순부터 5월 초가 만개 시기입니다. 유채꽃과 보리가 가장 푸르른 시기에 맞춰 축제가 진행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시면 싱그러운 봄날의 절정을 즐기실 수 있어요.
평일 방문: 여유 있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슬로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주말 방문: 행사가 다양하니, 축제 열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주말도 좋습니다.

6. 포토존 & 인기 스팟

도청항 전망대: 청산도를 처음 마주하는 곳, 일출과 섬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슬로길 포토프레임: 코스마다 다양한 포토프레임이 설치되어 있어 인증샷은 필수죠.
고인돌 벽화마을: 아기자기한 벽화와 돌담이 어우러져 SNS 인기 스팟입니다.

노란 유채꽃밭: 해안 절벽 아래 펼쳐지는 유채꽃밭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섬마을 돌담길: 옛 마을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래산 전망대: 청산도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팟으로, 특히 일몰 시간대가 환상적입니다.

출처 : 완도군

 

7. 부대시설 & 편의정보

임시 주차장 및 셔틀버스 운영 : 완도항 인근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며, 청산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면 청산도 내 순환 셔틀버스 이용 가능합니다.
푸드트럭 & 로컬푸드존 : 간단한 식사부터 청산도의 향토음식까지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이 운영됩니다.

휴게소 & 매점 : 슬로길 중간중간에 매점이 있긴 하지만, 간식이나 물은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수유실 & 응급센터: 축제 기간에는 임시 수유실과 간단한 응급 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라 가족단위 방문객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안내소 : 코스 지도를 받을 수 있고, 행사 프로그램 시간표도 상세히 안내해 줍니다.

8. 주변 가볼 만한 곳

완도수목원: 여유가 있다면 완도항 근처의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도 함께 둘러보세요.
장보고기념관: 역사와 바다의 이야기까지 더해주는 관광지입니다.

완도 타워: 청산도에서 배를 타고 완도 본섬으로 돌아간 뒤, 드라이브 삼아 완도 타워에 들러보세요. 남해바다 조망이 뛰어납니다.
보길도: 섬 여행을 더 만끽하고 싶다면 보길도까지 연계 코스로 떠나도 좋습니다. 윤선도의 흔적이 남아있는 부용동 정원 등이 볼만해요.

출처 : 완도군 / 보길도 낙서재 완도타워

9. 교통 및 주차 정보

1) 청산도 가는 방법
완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50분 정도 소요. 하루 4~6회 운항되며, 축제 기간에는 증편될 예정입니다.
2) 완도항까지 가는 방법
자차: 광주 → 강진 → 완도 (약 2시간 30분)
대중교통: 광주 유스퀘어터미널 → 완도터미널 (직행버스)
3) 주차 : 완도항 인근 유료/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조기 만차 유의)

 

10. 방문 꿀팁 & FAQ

Q: 슬로길 난이도는 어떤가요?
A: 전반적으로 평탄한 구간이 많아, 운동화만 착용해도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Q.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가요?
A. 코스별 난이도가 달라 유모차나 아동도 가능한 코스가 있습니다. 가족단위 여행자도 많아요.
Q. 숙박은 어떻게 하나요?
A. 청산도 내 게스트하우스, 민박이 있으며 완도에서 당일치기도 가능해요. 다만 주말은 조기 예약 필수입니다.
Q.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가요?
A. 슬로길 대부분 반려견 출입 가능하나, 목줄은 필수입니다.
Q. 우천 시에도 진행하나요?
A. 일부 코스는 우천 시 통제될 수 있으나 축제는 대부분 진행됩니다. 우비 챙기면 좋아요.

지금까지 제가 전해드린 ‘2025 청산도 슬로 걷기축제’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파란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한적한 풍경 속을 천천히 걸어보는 것만큼 마음을 달래주는 일이 또 있을까요. 여러분께도 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봄날을 느끼러 청산도로 떠나보세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출처 : 완도군